인권을 얻은 AI 이슬람 전사들 - 2


인권을 얻은 AI 이슬람 전사들 - 2

내 시나리오엔 한 가지 오류가 있었는데… 의식을 가진 로봇은 이슬람 율법에 걸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슬람 율법에 의하면 실제 사람을 모사한 그림은 '하람'(금기, 부정한 것)이다. 그리고 인간처럼 의식을 가지고 감히 영혼을 흉내(?)내는 AI 로봇은 훨씬 더 불경한 하람이라고 한다. 오직 인간의 도구로 쓰이는 AI만이 '할랄'(허락된 것)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재벌 알라리는 이슬람교도가 아니라 트롤러일 수도 있다고 앞서 말하기도 했고, 또는 이슬람의 세계 재패를 위하여 과정 중에 율법의 어김조차 감수하는 이슬람 광인일 수도 있으니 이 문제는 넘어가겠다. 사실 나는 이슬람교 자체엔 별 관심도 없다. 아무튼 이 우글거리는 인권기계들은 작전을 계속했다. 어떻게 했냐면…. 구체적인 전개는 집어치우겠다. 살면서 이슬람교인을 몇 명 만난 적도 없고 국제 정세에 관심도 없는 나의 상상보다는 프랑스인이 쓴 아래 책 <복종>이 현실에 가깝고 재밌을듯. 오늘 사서 좀 읽었다. 그런데 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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