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누가 아르메니아인 학살을 이야기하는가?"


"이제 와서 누가 아르메니아인 학살을 이야기하는가?"

뜬금없이 정신을 일깨우는 문장⋯ 연설의 맥락을 찾아봤다. 우리의 힘은 속도와 잔인성에 있다. 징기스칸은 사전 계획과 행복한 마음으로 수백만 명의 여성과 아이를 학살했는데, 역사는 그를 국가의 창시자로 볼 뿐이다. 약해빠진 서유럽 문명이 나에 대해 뭐라 말할지는 관심 없는 문제다. 나는 우리의 전쟁 목표가 특정 전선의 도달이 아니라 적의 물리적 파괴에 있다고 명하며, 한 마디라도 비난하는 자는 총살형이다. 지금 SS 부대를 준비시켜 폴란드 출신 남녀노소를 동정 없이 무자비하게 죽이라고 명령했다. 이래야만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 공간(레벤스라움)을 얻을 수 있다. 도대체 이제 와서, 그 누가 아르메니아인의 절멸을 이야기하는가? 아돌프 히틀러, 오버잘츠베르크 연설(1939.8.22.) 그러니까 아예 뿌리까지 뽑아놓으면 뒷이야기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감동설화인데⋯. 내가 깨달은 교훈은 이와 같다. 네가 이야기해라(네가 떠들지 않으면 사람들은 별로 네 조상이 당한 학살에 관심이 없다!!) 악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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