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일기] 180 일


[아빠의 육아일기] 180 일

우리 빼로가 태어난지 벌써 180일이나 되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야 육아일기를 쓴다는게, 참... 나도 게으른 아빠였나보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더 심각하게 게으르다.ㅋㅋㅋ 아무튼, 70일부터 통잠을 자 주던 우리 빼로는 4개월 즈음의 원더윅스부터 잠을 자지 않는다.... 심지어 낯을 가리고 주 양육자인 엄마와의 애착 관계가 깊게 형성되어서인지 아빠가 잠을 재우려 하면 악을 악을 쓰고, 도대체가 잠을 잘 생각이 없다. 그저 엄마만 찾았다. 그러다가 오늘 드디어, 엄마 없이 아빠 옆에서 거의 잠 들 뻔 했다. 많이 졸려하는 순간까지 왔는데, 결국엔 성공하지는 못하고 마지막 마무으리는 우리 와이프님께서 해 주셨다. 뭐 시간이 흐르면, 차츰차츰 아빠에게도 더 큰 애착이 형성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우리 빼로 앞으로도 잘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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