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과정에서 보이는 불빛들에 대하여, 티베트 사자의 서(바르도퇴돌) 내용


죽음의 과정에서 보이는 불빛들에 대하여, 티베트 사자의 서(바르도퇴돌)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때까지 문과에 몸 담근 사람이지만, 대학원생 과정 이후의 진로를 이과(생명과학 분야)로 전향한 경우입니다. 당연히 취업도 그 분야로 하였죠. 하지만 문과의 기질이 남아있는 것일까요? 생명이란 세포 속 수만 개가 넘는 분자들이 산화와 환원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즉 대사과정)이며, 또한 대사과정이란 생체 분자들이 양성자(H)와 전자(e−)를 방출하거나 흡수하는 과정임을 알고 있습니다. aronvisuals, 출처 Unsplash 따라서 제 이성은 몸속의 전자와 양성자가 모든 활동을 멈추고 자연의 일부가 되는 순간_죽음의 순간_에 내 정신도 말끔히 사라질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한편으론 제 마음은 그것을 곧바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박쥐가 보는 세상, 고래가 보는 세상, 인간이 보는 세상은 무척 다릅니다. 그럼에도 무의식중에 우리가 보는 세상이 참된 진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죽음 이후에 대해 '천국과 지옥이 ...



원문링크 : 죽음의 과정에서 보이는 불빛들에 대하여, 티베트 사자의 서(바르도퇴돌)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