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센터 치료이야기]어느 직장인의 신체이형장애와 우울증 치료

신체이형장애 때문에 우울증까지 심해졌어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쓰고 상당부분 각색합니다 30대 직장인 유진씨(가명)가 자신이 신체이형장애 같다면서 최면센터를 방문했다. 빼어난 미모를 갖췄음에도 그녀는 거울을 볼때마다 얼굴 윤곽이 마치 구겨진 종이뭉치처럼 심하게 뒤틀려보인다고 한다. 함께 사는 가족들에게 얼굴에 이상한 점이 없는지 물어보면 늘상 아무 문제없이 예쁘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가족들이니까 이뻐 보이겠지 싶어서 친구에게 셀카를 찍어서 보내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유진씨의 눈에는 분명히 얼굴 윤곽이 뒤틀려져 보였으며 사람들이 자기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볼까봐 외출조차 꺼려졌다. 정신과 병원에선 그녀를 우울증이라고 진단하면서 우울증약을 처방해줬으나 그녀는 여전히 자기 외모를 바라보는게 두려웠으며 스스로 신체이형장애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내 눈이 잘못된건가 싶어 안과 검사까지 받아봤어요 병원에선 오히려 눈 상태가 너무 좋다는 진단을 받다 유진씨의 눈에는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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