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남편과의 데이트


[일상]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남편과의 데이트

우리동네에서 많이 멀지 않은곳에 바다같은 큰 호수가 있다. 사람들은 요트도 타고 카약도 타고 여유로움을 즐길수 있을 만큼 큰 호수가 있는데 나와 내 남편은 그 바다 호숫가를 따라 걷는걸 좋아한다. 자전거를 탈수도 있고 걸을수도 있는 도로가 깔려있고, 바닷바람처럼 바람이 쎄기 때문에 가디건 나에겐 항상 가디건이 필수다.ㅎㅎㅎ 그래도 집과 가까운 거리에(차로 15분 거리이지만 이정도면 미국치고 가까운거리임 ㅎ..) 걸으면서 생각정리도 하고, 한 집에 같이 살지만 하는 일이 다르기에, 오늘 서로 뭐 했는지에 대해 소박하게 이야기도 서로 건네본다. 항상 쌀쌀하니 우리 10분만 걷자 하면서도, 서로 같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30분이 훌쩍 지나가있다. 남편은 나에게 정말 뗄 수 없는 동반자이며, 나에겐 베스트프렌드이다. 남편의 20대를 연애와 함께 치면 거의 모두 나와 같이 보냈다. 곧 있으면 남편의 생일인데 벌써 이만큼 나이를 먹었다는걸 생각하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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