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상】 이발소에 가는 이유


【일본일상】 이발소에 가는 이유

어제는 3일 연휴의 마지막 날. 머리를 정리하러 이발소에 다녀왔다. 한국에서도 일본에 와서도 최근까지 미용실을 이용했었다. 하지만 나는 곱슬머리에다가 군대 전역후에는 짧게 머리스타일을 선호해서 굳이 최신 스타일을 신경 쓸 필요는 없었다. 멋을 부린다고 해봤자 투블럭이나 조금 밝은색으로 염색하는게 전부였다. 시골집 동네 이발소. 손으로 쓴 간판하며, 벽 페인트 색깔, 입구 커텐까지 감성의 완성체다. 작년 어느날. 동네 미용실 몇군데 연락했더니 예약이 다 차서 집 앞에 있는 이발소를 찾았다. 다행히 바로 머리를 자를 수 있다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이발소라는 곳을 경험하게 되었다. 사실 초등학교 시절 이발소를 이용한적이 있다. 장사하느라 항상 바빴던 엄마는 5,000원을 손에 쥐어주며 머리 자리고, 음료수 사먹고 오라고 용돈을 주셨다. 미용실은 4천원, 이발소는 3천원. 나는 천원이라는 가격차이 때문에 이발소를 찾았다. 중학생이 되면서 친구들 따라 미용실에 가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계속 ...


#일본도코야 #일본회사 #일본헤어스타일 #일본취업 #일본일상 #일본이발소 #일본유학 #일본워홀 #일본어학연수 #일본면도 #일본회사원

원문링크 : 【일본일상】 이발소에 가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