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필동해물] 2차로 가기 좋은

얼마되지 않은 거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 꽤 돼었네요. 지난 뜨거웠던 어느 여름날의 오후, 식전주로 가볍게 하이볼과 맥주 간단한 안주로 에피타이저를 즐기고 나서 2차로 왔던 곳 입니다. 이 일대 서식하면서 필동 근처에서 일(?)을 자주 보는 사람들이라면 특히 주당이라면 분명 알고 있을 법한 곳이죠. 파사드가 주는 느낌. 바로 나 노포올시다! 그래요 맞습니다. 오래된 곳 입니다. 바로 Since 1971 이죠. 무려 50년이 넘은 곳 입니다. 이 정도 업력이 되었으니 여기 단골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여기에서 많은 추억을 쌓은 이들이 부지기수라는 거. 저는 그게 비하면 쪼랩. 표시되어 있는 메뉴는 약 14가지 정도 되는데 자기가 한 항목에 엄청난 마니아다 이런 사람 아니고서야 그냥 모둠 주문하면 끝납니다! 내부 공간이야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정비되었다고는 하지만 살짝 비좁습니다. 테이블 한 6개 되나? 공간이 넓지 않아서 덩치가 큰 사람들은 안기가 불편할 수도 있고 아울러 화장실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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