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발목을 붙잡는 건 자기의심


결국 발목을 붙잡는 건 자기의심

알 수 없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볼까 생각을 해봐도 작은 흠집만 눈에 띄어도 확신에 먹구름이 낀다 생각해봤다 뭐가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걸까 터벅터벅 앞으로만 가면 되는 일이 아니었던가 지식의 밑천이 얕아 그럴까 공부를 많이 하면 확신의 기둥이 굵어지려나 아무런 보험이 없어 그러나 이제라도 작은 쥐구멍이라도 만들어 놓을까 게으른 완벽주의 그런건가 성장에 완벽이 있을까.. 아무리 그래도 시작은 해야한다 우선 뭐라도 해야 싹이라도 반짝 빛을 보고 크는 거 아닐까 잠깐, 내가 앞으로 가고 있는건 맞나 제자리에서 먼지만 일으키는 것은 아니고? 눈이 매워 눈물이 날만큼 날 뒤덮던 흙먼지가 사실은 내 확신이 아닐까 뭉게뭉게 내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어도 가볍고 이빠람만 후 불어도 저 빛에 부숴져 사라지는 작디 작은 먼지같은 확신 이걸 이끌고 1mm로 전진하지 못하도록 제자리에서 허공에 발을 떼었다 붙였다 하도록 꽉 붙잡고 있는 것은 내 스스로에 대한 의심일 뿐이다 .. 사실은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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