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이혼소송을 하기 전에

이혼을 앞두고 당사자들은 소송까지 가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다. 물론, 아무 고민없이 무조건 "소송하겠다"하는 성격인 분들도 있긴하다. 그러나 이혼 소송은 간단하지 않다. 내가 당연스럽게 생각했던 부분에서 상대방과 계속해서 무의미한 다툼을 반복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진술은 온통 거짓, 허위, 과장 진술로 느껴지면서 두세번씩 더 상처를 받는다. 소송 진행 중 결국에는 제3자들(변호사, 판사, 가사조사관, 조정위원 등)에게 내가 지금껏 살아온 삶을 속속들이 보여주고 설명해야 하기도 하다. 그러다보면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을까 싶은 순간이 올 수도 있고, 내가 세상을 바라보던 시각과 남들이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사건을 맡으면서 의뢰인들을 살펴보면, 위와 같은 과정을 겪더라도 본인이 어떤 상황에서든 성실하고 충실하게 가정생활을 한 경우에는, 언제나 할말이 있고 어떻게든 증빙할 자료도 있게 마련이며 일관된 진술을 한다. 즉, 떳떳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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