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철쭉이 피지 않은 소백산 行


[소백산] 철쭉이 피지 않은 소백산 行

산행 일자: 5월 24일~25일 그곳에 가기 위해 열차를 세 번이나 갈아탔다. 오근장역에서 제천 그리고 다시 영주를 거쳐 풍기에 도착했다. 산행의 목적은 곧 다가올 철쭉제를 미리 보려는 생각도 있었지만 사실은 발목을 겹질려 일주일간 거동을 못하다 보니 걷는 법을 잃어버렸다고나 할까. 세상 곳곳을 걸어 다니다 보니 소모품인 몸뚱이가 낡고 닳아서 고장이 잦다. 오른쪽 발목이 다 낫고 나면 조심스럽게 걷다 보니 다른 쪽에 무리가 온다. 이전 경험에 의하면 오른쪽 발가락 그리고 왼쪽 발목 다시 오른쪽 발등을 거쳐 완쾌가 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그래서 한방에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산행을 선택했다. 무의식적으로 걷다 보면 몸이 기억을 해낼 것이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잃어버린 걷는 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산행을 나섰다. 풍기 관광호텔에 방을 잡고는, 창문을 열면 바로 내려다보이는, 주차장 뒤편에 있는 영주칠향계에 가서 영주칠향계라는 삼계탕을 먹었다. 400여 년 전에 장수들이...


#달밭골 #풍기관광호텔 #영주칠향계 #연화봉 #소백산해충기피제 #소백산파리지독해 #소백산 #삼가탐방지원센터 #비로봉 #달밭골나눔터 #풍기여행

원문링크 : [소백산] 철쭉이 피지 않은 소백산 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