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주변 맛집 우미옥 설렁탕


서울 대학로 주변 맛집 우미옥 설렁탕

내 입이 똥입이라 그런가 솔직하게 설렁탕 맛있는 것은 모르겠다. 안에 내용물이 빈약하고 밥과 국물, 그리고 김치나, 깍두기 하나로만 먹어야 하는 것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하도 유명하다길래 한 번 가봤다. 내가 묵고 있는 글루 호텔에서 창만 열면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평범한 동네 밥집이라고나 할까. 시설은 낙후하고 식당 안 여기저기에 살림살이가 어수선하게 널려있는 식당이었다. 백종원이 나타나면 호통칠만한 그런 환경의 식당이었다. 설렁탕은 보나 마나 내용물이 적을 것 같아 도가니탕으로 시켰다. 김치나 깍두기가 맛있다고 하던데, 솔직히 이제 김치나 깍두기 맛없는 식당은 없다. 또 어떤 이는 파 맛집이라고 평을 달았던데....... 그럴만했다. 가격에 비해 도가니탕도, 설렁탕 국물도 평범했다.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맛도, 양도 부족한 느낌이었다. 만 오천 원짜리 밥상에 나오는, 성의 없이 툭 던지고 간 저 하얀 플라스틱 접시는 진짜 별로다. 우미옥 :...


#다시가고싶은생각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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