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의 시작-시안, 진시황을 알면 중국이 보인다


실크로드의 시작-시안,  진시황을 알면 중국이 보인다

지도상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나는 눈을 감고도 그 길을 짚어낼 수 있다. 사막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보았다던가, 허리에 칼을 찬 터번 두른 여인네들의 춤사위에 넋을 잃었다던가, 낯선 장발(長髮) 부처의 모습에서 예수의 향기를 느꼈다고 하는 것들은 바로 그 길, 고대 대상(隊商)들이 다니던 실크로드를 다녀온 여행자들의 말이다. 얼핏 천일야화의 한 구절 같은 이야기라 의구심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 길을 다녀온 자들은 그 전설 같은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중국 실크로드 이번 시리즈는 중국 실크로드로 4,716km의 긴 여정이다. 실크로드는 단순한 비단 교역로가 아닌 인류 문명의 대동맥이었다,라는 표현은 과언이 아니다. 부처가 가고, 예수가 오고, 무함마드가 온 그 실크로드, 그곳의 삶과 풍광을 소개해 볼까 한다. 진시황제(秦始皇帝) 진시황은 BC 259년에 태어났으니 지금으로부터 약 2천300여 년 전 사람이다. 혼란한 전국시대를 종식시키고 중국 최초의 중앙 집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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