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 : 달이라 부른다.


월호 : 달이라 부른다.

요즘 정신적 피로감이 극에 달해 있다. 이번 주에 외부 출강이 이틀이나 있었고 좀처럼 일이 정리가 안되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다시 깊은 잠을 자지 못했다. 어제도 잠을 설쳐 많이 피곤했다. 일의 진도도 안 나가고 틈만 나면 딴짓을 하던 찰나에 꽃집아가씨가 새로 생긴 카페가 있다며 나를 3시간이나 꼬셨다. 이 꼬심을 핑계 삼아 일에서 잠시 탈출했다. 아침에 안개가 많이 껴서 사진 찍으러 무섬마을에 가려고 했는데 결국 안개가 걷히고 이렇게 해가 좋은 시간에 무섬마을 근처 카페에 왔다. 오후의 햇살은 너무 따뜻하고 바로 앞에 작은 강의 물은 맑았다. 이 카페의 이름은 #월호 달이라 부른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만 듣고 약간 한옥카페를 상상했는데 모던한 느낌의 카페라서 놀랐다. 안에는 달 모양 모티브로 테이블들이 놓여 있었고 천장이 높고 창이 커서 맘에 들었다. 주문한 커피가 나왔고 바로 앞에 무섬마을로 흘러들어가는 작고 맑은 강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셨다. 아무 생각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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