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이슈 대응 사례

스타벅스 고객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스타벅스와 신세계 그룹이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발암물질 검출 이슈가 불건 진 후 소극적인 태도로 이슈에 대응하면서 이슈를 확산시켰습니다. 스타벅스는 이슈 초기 사과도 없다가 뒤늦게 홈페이지를 통헤 사과했지만 여론은 스타벅스의 사태 수습이 한참 미흡하다는 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발암물질 이슈를 보면서 10여년 전 겪었던 위기관리 사례를 정리해봤습니다. 패션회사에서 홍보 담당으로 일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2011년 12월 16일 오전 알고 지내던 방송국 기자에게서 카메라와 함께 사무실로 회사로 찾아오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잠시 후 다른 방송국 기자들도 연달아 전화를 했습니다. 그날 아침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9개 브랜드, 12개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 안전·품질 기준을 평가한 결과 홈쇼핑에서 판매된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기준치의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