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아파트, 70층 재건축 가능?

압구정 현대아파트(사진. 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대표 아파트 중 하나인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신속통합기획안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최고 50층 내외 초고층 단지로 짓고 수변 특화 공간을 조성해 1만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하는 신속통합기획안을 제시했다. 창의적·혁신적 디자인이 반영되면 층수는 최고 70층까지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날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 2·3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신속통합기획 초안을 공개했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로,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오세훈 시장이 도입한 제도다. 압구정 2∼5구역은 2021년 말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해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신속통합 기획안 초안에 따르면 재건축 구역 중 압구정역과 가까운 일부 지역 용도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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