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동해가스전에 이산화탄소 저장

현대건설 사옥 전경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탱크로 거듭날 동해가스전 활용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저장) 연구 및 실증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Pre-FEED)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연간 1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프로젝트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안전하고 경제적인 CCS 실현을 통한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상용화는 국내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실증에 앞서 현대건설은 예비타당성조사의 시설구축계획서 작성 및 실증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위한 사전 기본설계를 6개월간 수행한다. 동해가스전 생산시설 울산에서 남동쪽으로 58 지점에 위치한 동해가스전은 1998년 발견돼 2004년~ 2021년 12월말까지 가스를 생산한 국내 유일의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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