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직장생활 2년차입니다. 저는 당장 퇴사할 생각이 없는데, 직장 상사가 뜬금없이 "인수인계 매뉴얼을 만들어놓으라"고 지시합니다. 이거 무슨 뜻인가요. 회사에서 저를 해고하려는 건가요? 상사에게 물었더니, 그런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제가 없을 때 다른 동료가 제 업무를 대신할 수 있어야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거 믿어도 될까요? A. (특별히 해고 당할 사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상사분 말이 맞지 싶습니다. 직원을 함부로 자르면 부당해고에 해당하며,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부당해고구제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기존 직원을 해고하고 새로운 직원을 다시 뽑는 것은 매우 번거롭고 위험한(?) 일입니다. 일을 잘하든 못하든 기존 직원을 계속 쓰는 것이 회사에는 훨씬 이익입니다. 기존 직원이 편한 점도 있지만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뢰) 그런데 왜 인수인계 매뉴얼을 만들어놓으라고 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인수인계서가 아니라) 업무매뉴얼을 만들라"는 지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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