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가는길


여름으로 가는길

날씨가 무더워 집니다. 낮잠을 자다가 더워서 일어나는 정도입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는 다 끝냈는데 벌써 에어컨을 키기에는 망설여집니다. 아직 6월밖에 안됬는데 벌써 키면 올 여름 내내 킬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에 있을때는 더운줄 모르고 지내다가, 집에 있을때는 여름이 가까워져 있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이번 여름에는 어디를 갈까 고민입니다. 아마 아내 처가에 다녀올것같아 근처 바닷가로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아니면 한국와서 근처 계곡이라도 가야하나 싶습니다. 6살 여름에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더 고민됩니다. 나는 어렸을때 우리 아버지가 어디를 데려가셨지?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됬습니다. 발자국 따라서 걸어가는게 당연하겠지요. 그 때 그곳이라 생각하면 실망이 크겠지만, "아빠 어릴때 할아버지랑 같이 왔었던 곳이야" 라고 하면 더 의미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쉬는날만 아니라면 어디든지 아들을 데리고 나가고 싶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태어나 나의 어릴때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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