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후 병원에서 느끼는 첫 애매모호한 감정


이직 후 병원에서 느끼는 첫 애매모호한 감정

다시 한주가 시작하고, 월요일이라 그런지 괜시리 힘이 많이 들었다. 오전 내내 놀다가 오후에 수술시작을 했는데 항상 느끼는거지만 빨리하고 빨리 쉬는게 낫다. 오후에는 3방이 다 열려서 뭔가 정신없었다. 내일만 하는게 아니라 C-arm도 잡아줘야하고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던것 같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수술들어가는게 갑자기 바뀌었다. 사실 arrange도 제대로 안나있는 상황이긴 했지만, 갑작스레 바뀌었다. 수술 끝나고 호다닥 뛰어가서 준비하고 position잡고 허겁지겁 했다. 솔직히 나는 내가 OS 수술 assist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예 모르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 아는것도 아닌 1년차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그냥 던져놓으면 할 수 있다. 일을 배울때 배려받고 배우고 싶은 생각은 없다. 어차피 부딛치면서 배워야 더 내 스킬이되고 혼났던 기억이 더 뇌리에 깊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 TKR 들어갔다가 그 방에서 다음 수술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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