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에이젼시 회사에 인력 풀 등록되다.

andreas160578, 출처 Pixabay 회사가 힘들다며 고용유지 유급휴가에 들어선지 2개월째다. 월급은 70% 보전되지만 생활이 되지 않는다. 뭐라도 해야지! 일단 알바몬에 접속했다. 10년도 훨씬 전, 대학교 다닐 때 아르바이트 구해본다고 가입했던 알바몬을 다시 접속하니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서글픔도 잠시 재밌어 보이는 단기 알바를 찾기 대 모험을 시작했다. '일단 집에서 가까워야 해' '일급 또는 주급으로 받아야 해' '일은 뭐든 괜찮아' '주말은 짝꿍이랑 같이 있어야 하니까 주말은 안 할래' 등등 제외하니 몇 개 나오지 않았다. 그중에 눈에 띄는 보조출연 알바. 왠지 설레었다. 혹시 나의 최애 슈릅의 김혜수 님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지 모른다는 설렘이 아까의 서글픔은 다 잊게 해주었다. 일단 간단한 프로필 이력서와 면접 가능한 날짜를 적어 카톡 채널로 보내는 방식이었다. 보내고 나니 그게 뭐라고 혹시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하기까지 했다. 다행히 면접을 보...

원문링크 : 방송 에이젼시 회사에 인력 풀 등록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