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스텝 알바


음악공연 스텝 알바

joaovgs, 출처 Unsplash 방송 에이전시 회사에 인력 풀로 등록되고 며칠 기다리니 음악 관련 행사에 사람이 모자른지 일하라는 연락이 왔다. 원래는 행사가 있는 날짜를 회사 인력 풀들이 등록된 밴드에 올리면 가능한 사람들이 댓글을 다는 형식이었는데 아마도 신청을 많이 안 했나 보다. 나는 작은 종이 비고란에 '놀고 있음'이라고 적어 언제나 가능하다고 생각해 연락을 해온 것 같다. 옳거니!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놀다 연락을 받고 집에서 바로 행사 장소로 갔다. 만 원이라도 벌자는 취지에서 말이다. 도착하니 간단한 설명과 Staff라고 앞뒤로 적혀있는 형광색 조끼와 물을 주었고 냉큼 입었다. 그리고 계속된 기다림의 시작이었다. 행사는 저녁 7시에 시작이었고 우린 1시에 모여 뭔가의 임무가 주어지길 기다리며 행사장 건물 바닥에 앉아 핸드폰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3시간쯤 기다렸을까? 나에게도 임무가 주어졌다. 바닥에서 일어나 '반장'을 따라 배치된 자리에 갔다. 나의 임무...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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