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피아노 연주회 - 언제 이만큼 컸지?, 연습한 만큼 훌륭한 연주였어~!!!

지난 주말 우리 아이의 첫 피아노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곡은 아니고 2곡을 연습해서 발표했는데... 떨지 않고 자신이 연습한 곡을 차분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스러운 마음과 함께 어느새 이렇게 컸지???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전날 떨려서 잠을 잘 못 이루는 딸을 보며 한 곡당 500번에 다다르는 연습을 했고 네가 연습한 만큼 실수하지 않고 잘 연주할 수 있을 거라는 격려를 하며 잠을 청했는데 막상 연주가 시작되니 생각보다 잘하네요 ㅎㅎ 저는 틀려서 울면 어쩔지? 이런 조마조마한 마음이었는데 아이가 이런 아빠의 마음을 알았는지 조금 틀린 부분이 있었는데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연습한 만큼의 충분히 훌륭한 연주를 해 주었네요~^^ 기특~~~ 기특~~~ ㅎㅎ 누군가 본다면 별거 아닌 재롱잔치로 보일 수 있는데 아이에게는 시간을 들여 연습하고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이 되는 연주회였다고 생각되네요~ 이렇게 시간을 들여 연습하며 노력했던 일들이 좋은 결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