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서평]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매우 유명하고 기업 '롯데' 기업의 이름의 모태가 된 샤를롯데 가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이다. 롯데 신격호 창업주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너무 감명받은 나머지 회사의 이름을 '롯데' 로 지었다는 것이다. 롯데의 공식 입장인 만큼 이는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명성들에 비해 소설은 어쩐지 조금 지리멸렬하다. 이해하기 힘든 말들도 많고 하루하루의 일기 형식으로 쓰여져 있다보니 소설의 짜임새나 흐름 자체가 생뚱맞을 때가 많다. 그래서 읽다가 짜증이 확 올라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ㅎㅎ 괴테의 소설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조금 화나게 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베르테르의 롯데를 향한 순수한 사랑. 그로 인해 고통스러워 하는 나날들. 그러한 감정의 흐름으로 읽어나가야 하는 소설인데 이러한 감정의 흐름은 내 어린 시절 사랑들을 생각나게끔 한다. 격정적이고 어딘가가 나와는 멀리 떨어진 세계에 있는 듯한 여주인공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