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여행] 아비뇽 (아비뇽 대성당, 아비뇽 다리, 로쉐 데 돔)

파리 보다는 남프랑스를 여행을 할 때 갔던 도시들이 정말 좋았었는데요. 각각 도시들이 너무나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게 인상적이었답니다. 그 중에서도 아비뇽은 유명한 역사적 사건과 함께 훌륭한 건축물들이 가득해 마치 고대 도시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것은 알고 여행하자! 아비뇽 유수 유럽 종교 역사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아비뇽 유수'에 대해 간단하게 집고 넘어갈게요. 아비뇽 유수는 1309년에서 1377년까지 약 70년 간 로마 교황청을 남프랑스인 아비뇽으로 이전한 사건인데요. 여기서 '유수'는 '잡아가둠'을 뜻한답니다. 프랑스 왕인 필립4세가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와의 권력다툼에서 승리하면서 교황청을 남프랑스인 아비뇽으로 옮기게 되죠. (잡아가뒀다고 봐야겠죠?) 이 의미인 즉슨 황제권은 강화되고 교황권이 엄청나게 쇠퇴하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해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도시 이런 역사적인 배경때문에 아비뇽에는 화려한 흔적이 남아있어 시가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