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여행에서는 자꾸 옛날 건물 보러 다니는 중인 것 같다ㅋㅋㅋ 그렇지만 같은 한옥이라도 지어진 시기도 다르고, 건물도 조금씩 다르고, 주변 풍경도 다르고 얼마나 좋은지 모름. 8월의 마지막 날 방문한 곳은 구례 오산 사성암. 예쁜 풍경이 많은 구례에서 10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절벽 위에 지어진 사찰, 돌벽에 새겨진 마애여래입상, 내려다보는 풍경까지- 사성암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이니 꼭 가봐야 하는 곳. 나는 평일이라 차를 가지고 사성암 카페가 있는 곳까지 올라갔다. 사성암 카페 앞에 약 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일단 여기까지 올라오는 게 쉽지는 않다. 좁고 구불구불한 산비탈을 올라와 비탈길에 주차를 해야 하므로 운전에 자신 없는 사람이라면 도전하지 말자. 주말에 사성암을 방문하는 경우는 차를 가지고 사성암 카페까지 올라오는 것이 통제된다. 마음 편히 산 아래 인증센터에 주차하고 마을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올라오는 것이 편함. 물론 걸어서 올라가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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