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히 보내 드리우리다 / (ft.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


진달래 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히 보내 드리우리다 / (ft.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

안녕하세요 독서 하와이 딸내미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시는 <진달래 꽃>입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히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진달래 꽃 시는 '나'가 떠나는 임을 두고 하는 말인데요. 첫번째 연을 보시면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이라는 이별 상황을 가정하는 모습이고 두번째 연을 보면 아름 따다 가실 길게 뿌리우리다. 라는 임의 앞길을 축복하는 말이고 세번째 연은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라는 말은 임의 원망을 넘어 희생이 느껴지고 마지막 연은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라는 말로 슬픔을 극복하고자 하는 말인데요. 이런 내용은 연인사이로 가정하고 읽는게 더 다가오는 시인데요. 친구사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부분이 많기도 해요. 사실 누굴 사겨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감성이 풍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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