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시 소풍이란 단어에 어울리고 추천하는 시 (ft. 한 자락의 시를 엮어, 김하라 지음)


소풍 시 소풍이란 단어에 어울리고 추천하는 시 (ft. 한 자락의 시를 엮어, 김하라 지음)

안녕하세요 독서 하와이 딸내미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시는 <소풍>입니다. 떠나는 게 즐겁습니다 영영 가는 게 아니라 닿는 곳에 잠시 머물렀다 그리움이 잊혀질 때쯤 무겁지 않게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까요 저희 가족은 어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저 또한 이리저리 다니면서 구경하고 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매 년마다 11월쯤에 강원도에 내려가 맛있는 홍게를 먹고 야식으로 라면까지 먹는 행복을 느낍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계곡에 가서 수영도 하고 다슬기도 잡고 고기도 먹고 라면도 먹기도 하고 봄마다 카페 같은데 가서 사진 찍고 이야기 나누고 놀이공원 같은데도 가서 사진 찍고 놀고 저희 가족은 소풍을 많이 갑니다. 이 소풍이라는 시에서는 영영 떠나는 게 아니고 그냥 발이 닿는 곳에 잠시 머물렀다 좋아하는 사람이 잊히면 생각 안 나고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하는 게 씁쓸하면서 한 편으로는 속이 시원할 것 같아요. 소풍은 어떤 걸 잊고 싶어서 가기도 하고 추억을 쌓고 싶어서 가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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