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잡히나요?] 10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2010/11/11(木) 21:51:57 ID:Zm/QMGPl0 16 :이름 없는 배스 낚시꾼:2007/08/28(火) 20:38:40 작년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 무렵에 있었던 일이다.
그 날은 일요일이었는데 아침부터 밀린 일들을 계속하다 정신 차려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돼 있었다. '오늘은 낚시나 가고 싶었는데.'
하면서 바깥을 보니 예쁜 보름달이 떠 있었다. 시계 바늘이 약 9시 즈음으로 접어들 무렵.
나는 '이거 좋은걸?' 하고 베이트에 작은 박스 하나씩만 들고 근처의 인공호(人工湖)로 향했다.
그것이 바로 악몽의 시작이었다…. 낚시터에는 물론 가로등 같은 건 없었지만, 달빛 덕에 그렇게 곤란할 정도로 어둡지는 않았다.
집을 막 나왔을 땐 선선한 바람이 딱 기분 좋을 정도로 불고 있었는데, 낚시터로 오니 바람도 없고 오히려 미지근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기분 나쁘게….'
싶었지만, 그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낚시를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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