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괴담][2ch괴담] 웃옷을 걸다


[번역괴담][2ch괴담] 웃옷을 걸다

내가 겪은 체험은 아니지만, 같은 직장 사람한테 들은 실화. 그 사람이 어느 료칸에서 근무하고 있을 적에, 어떤 객실의 상인방(鴨居: 창문 위 또는 벽의 위쪽 사이를 가로지르는 기둥. 창이나 문틀 윗부분 벽의 하중을 받쳐 줌)에 끈을 묶어 자살한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 방은 벽지 같은 인테리어들을 싹 새롭게 공사한 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손님을 받게 됐다. 그런데 어째선지 그 방에 묵는 손님들은 하나같이 외투를 방의 옷장이 아니라 이 상인방에 걸었는데, 옷을 거는 데가 꼭 자살한 사람이 끈을 건 위치랑 똑같은 곳이라는 것이었다…. 다른 방에 숙박하는 고객 분들은 별 고민도 없이 옷장 안에 외투를 잘 거는데, 유독 그 방에 묵는 손님들만 하도 상인방에 옷을 걸어서, 그게 정말 신기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언젠가 손님한테 "방에 옷장이 있는데 옷을 왜 거기 거시나요?" 하고 물었더니 "아니, 그냥 별 생각 없이 그랬어요."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손님들은 무의식적으로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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