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괴담][2ch괴담] 내려오는 것


[번역괴담][2ch괴담] 내려오는 것

시골 살 적에 있었던 이야기. 우리 집 옆에는 옛날 식 곳간 비슷한 건물이 있었는데, 그 안에는 오래된 도구나 지저분한 카펫 같은 것, 그리고 부서진 크리스마스 트리 따위가 들어 있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헛간이었던 셈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그 창고로 물건을 가지러 가게 되었다.

창고 앞의 쭉 뻗은 언덕길을 내려와, 열쇠를 꺼내 창고의 문을 열어젖힌 바로 그 순간이었다. 아까 내가 걸어온 언덕길 위에서, 정체 모를 누군가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내려오기 시작한 것이었다.

나는 처음에는 멍하니 있었지만, 금세 섬뜩해져 창고 안으로 뛰어들어 문을 쾅 닫았다. 아주 잠깐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언덕길을 달려내려오던 것은 얼굴은 주름이 져 40대?

정도로 보이긴 하나 몸은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밖에 안 되는 크기였다. 그리고 또, 이목구비는 어쩐지 외국인 같은 생김새였고 말이다.

그로부터 1시간쯤 지난 뒤 난 주저하며 문을 열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아까 본 그것이 또 엄청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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