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사물함으로 끌려들어가다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사물함으로 끌려들어가다

사물함으로 끌려들어가다 423: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1/09/22(木) 23:59:18.59 ID:WPRZITAq0 한 3년 전쯤 얘긴데 괜찮지? 내가 다니던 학과는 3학년이 되면 3개월간의 승선 실습이 있었어. 나 땐 2개월간은 연안, 나머지 한 달은 원양 항해였고. 방 배정은 상당히 좁은 이층침대 2개랑, 사물함만 덩그러니 있는 방을 넷이서 같이 썼어. 화장실이랑 제일 가까운 방이라, 누가 속을 게워내거나 괴로워하는 소리가 자주 들려왔지. 연안 항해가 잦았던 탓에 해안에 정박할 때가 많아서, 뱃멀미랑 육지멀미에 쌍으로 시달리곤 했었어. 근데 그러던 어느 날, 배가 정박한 뒤 당직근무를 서느라 피곤해서 자고 있는데, 누가 갑자기 내 발목을 덥석 움켜잡는 거야. 나는 누가 장난을 치나 싶어서, 발목을 잡은 손을 차서 뿌리치려고 했어. 가라테를 한 적이 있어서 각력에는 자신이 있었거든. 근데, 그 손은 꿈쩍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거꾸로 날 사물함 안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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