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소리 없는 세계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소리 없는 세계

소리 없는 세계 225: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1/08/17(水) 23:14:11.31 ID:nxlBROdc0 아주 옛날, 어린 시절에 내가 해수욕장에 갔을 때였음. 나는 그 당시 귀를 물 속에 담그지도 못할 정도로 수영을 못했어. 그래서 물안경이랑 스노클을 끼고, 몸 바로 아래쪽 바닷속의 기껏해야 10 몇 cm쯤밖에 안 되는 풍경을 바라볼 뿐인 방식을 택해 떠다니고 있었지. 귀는 해수면 위로 내밀고 있어서, 주변의 소란스러운 소리들도 다 들리는 상태였어. 꽤 시끌벅적하더라고. 그런데, 그렇게 바닷속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샌가 주변의 소음들이 씻은 듯이 사라진 채 무음 상태가 돼 있지 뭐야. 바닷속 풍경이 하도 예쁘고, 또 꽤 깊게 집중하고 있는 바람에 그동안 소리에는 집중을 못하고 있었던 거였어. 바닷속 풍경을 자세히 보니, 아까는 분명 모래였던 바닥이 어느샌가 자갈투성이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 난 그걸 보고 무서워져서, 허둥지둥 바닥에 발을 딛고 물 위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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