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체크] 후추 뿌리고 고기 구우면 나오는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의 개념, 기준, 예방

나는 후추를 좋아하지 않는다. 매운 것을 잘 못먹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비염기 있는 코가 향에 자극을 많이 받기 때문에 대부분의 향신료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수프나 설렁탕에도 후추는 치지 않는다. 이런 나도 후추를 쓰는 경우가 딱 하나 있는데, 바로 고기를 구울때다. 특히 소고기 스테이크를 구울때는 생고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후 굽는다. 그래야 된다고 배워서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렇게 안하면 맛이 안난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얼마전 신문을 읽다가 이런 문구를 발견하였다. 생고기를 가열하기 전에 미리 후추를 뿌리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후추를 미리 뿌리고 요리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0배 이상 증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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