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이혼 요구 썰.. 3/3


남편의 이혼 요구 썰.. 3/3

제가 하는 일이 도대체 뭔지 궁금해 하셔서 적습니다. 저는 입시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아이들 시험기간 입니다.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만으로도 규모가 커져서 아이들이 꽤 됩니다. 지금 사실 많이 바쁜 기간이에요. 학부모님들이 적지 않은 수업료로 믿고 맡겨주시는 아이들에게, 제 사생활로 피해주기 싫었고 지금까지 진심을 다해 일해 왔어요. 나름 커리어에 자부심도 있고.. 맨땅에 헤딩하듯 여기에 자리 잡으면서 일궈온 것들이 너무나 아깝지만 친정 부모님이 있는 지역으로 가야겠죠. 이곳에서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지니까요. --- 벌써 보름이나 지났네요.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너무나 갑갑한 후기가 될 것 같아 망설였지만 속 시원히 털어내고 싶어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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