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허무한 들판을 건너기 위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소설]허무한 들판을 건너기 위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이도우 건조한 사람이 되버린 지금의 우리, '겨울냄새'를 따라 기억의 사선을 걸어가다보면, 미숙하고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가득한 우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요즘은 수많은 변화 속에 달라진 차가운 풍경들을 경험하다 보니 내면이 건조해지는 걸 느낀다.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새로움'을 마주했을 때에는 낯설지만, 빠르게 수용되어 삶 속에 스며든다. 그렇게 새로움은 익숙함으로 변해 당연한 감정이 되어버리고, 어느덧 사람냄새는 조금씩 사그라져 간다. 이제는 길 잃으면 낙오자가 되는 것처럼. 그러나 '길을 잃은 걸' 들키지 않기 위해 맞지도 않은 옷을 입고 달려가봤자, 우리를 적시던 땀냄새는 사라지고 건조함만 남는다. 언제까지 고통의 시련기 속에서 살 수는 없을테니까 가끔은 의미있는 하루를, 사색해나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허무한 들판을 건너가기 위해 서울에서 입시 학원 강사로 일하던 해원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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