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 정치는 희망이 있을까?


각자도생, 정치는 희망이 있을까?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라는 예능이 인기이다. 기안84가 인도 여행 중에 발생한 다양한 상황을 실감나게 묘사했다. 프로그램의 구성만 보자면 세계테마기행과 비슷하다. 다만 편집과 자막 등으로 예능적 요소만 추가했을 뿐이다. 생각해보면 어느 순간부터 나는 솔로 등 다큐 같은 예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비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라는 찰리 채플린 말처럼 TV를 통해 제삼자의 삶을 바라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변호사로서 수많은 의뢰인을 만나지만 변호사로서 제대로 된 법률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의뢰인의 사건을 객관화할 필요가 있다. 의뢰인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변호사를 보고 볼멘소리를 한다. 다만 의뢰인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성적 대응이 필요하다. 법정 다툼은 상대방이 있는 싸움이고 판사 역시 제삼자의 눈으로 사건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다만 의뢰인이 받는 상처를 외면할 수만은 없다. 때로는 따뜻한 말로 위로를 해줘야 한다. 어쩌면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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