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메데인 라우렐레스 La70 떠나기 전


콜롬비아 메데인 라우렐레스 La70 떠나기 전

메데진 La70 떠나기 전 둘러보기 항상 체육관 주변으로 숙소를 잡다 보니 체육관이 La70 번화가 쪽으로 옮겨 나도 이 주변에서 계속 살았다. 물론 월세방을 매달 옮기면서 살아서 꽤나 불편하긴 했으나 그 덕분에 주변 지역을 꽤나 자세히 알고 있다. 떠나기 3일 전 금요일 밤에 혼자 센치해진 기분으로 이 거리를 걸어 다녔다. 어느 때는 친구들과 함께, 어느 때는 취해서, 어느 때는 운동 끝나고 식당을 찾으러 이곳저곳을 오랫동안 걸어왔는데 떠나려고 생각하니 기분이 조금 그랬다. 운동 끝나고 나온 시간이라 이때가 저녁 9시 반쯤이어서 아직 사람은 많지 않지만 새벽 4-5시까지 시끄러운 동네다. 여기서 술 마셔본 적이 별로 없는데, 라우렐레스에서 꽤나 술 마시기 좋은 곳이고, UPB 대학교도 있어서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놀기 좋지는 않다. 차라리 친구들과 갔던 부에노스아이레스 동네가 훨씬 재밌게 놀 수 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다른 동네에서도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


#세계여행 #세계일주 #중남미여행 #콜롬비아

원문링크 : 콜롬비아 메데인 라우렐레스 La70 떠나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