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인도] 12일 바라나시


[간다 인도] 12일 바라나시

2016. 1. 1 바라나시 다 닫히지 않는 창문때문에 몇번 깨기도 북적거리는소리에 몇번 깨기도 하며 잠이들었다. 바라나시는 다즐링과 다르게 도착역이 아니어서 시간에 맞추어 일어나거나 GPS로 위치를 항상 체크해주어야 했다. 중간중간 위치를 확인하며 쪽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들의 외침이 들려왔다. "Happy new year!" 이제서야 '아 오늘 새해였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차는 어느새 목적지인 무갈사라이역에 거의 도착을 했기 때문에 묶어 놓았던 가방도 꺼내고 침낭도 접으며 분주하게 준비를 했다. 한숨돌리며 물티슈로 얼굴을 닦고 코를푸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얼굴은 닦는대로 검댕이 묻어나왔고 코에서는 까만코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SL에서의 하룻밤 위력이 정말 대단했다. 역에서 내려서 바로 릭샤와 흥정을 시작했다. 고돌리아(바라나시가트 초입)까지 150루피로 가기로 하며 짐을 싣고 올라타니 그제서야 말을 바꾼다. 둘이서 300이니 어쩌니 빡쳐서 가방을 끌어 내리고 역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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