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의 산책일기 (2022. 07. 01) - 드디어 산책 성공

연일 비가 장대같이 쏟아졌다. 비가 온다기 보다는 하늘에 구멍이 났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비가 그냥 쏟아부었다. 그 덕분에 우리집 막내 미미 산책을 이틀동안 못했다. 다행히 그 전에 눈치작전으로 산책을 성공해 다행이지...ㅠㅠ 실외배변을 하는 미미 산책을 못하면 그게 제일 걱정이다. 그래도 이때쯤이면 산책하는데 안하네 하며 이틀 되는 날에는 집에서 응가하는데 이번엔 이틀동안 응가도 하지 않고 기운도 없고... 그래서 나갈일이 있음 차로 이동이지만 무조건 데리고 나갔다. 장거리 언니 학교까지도.. 그런데도 기운 없는 미미... 오늘 일어났는데 비가 안온다. 아싸~~~ 언제 또 올지 모르니 둘째 학교 데려다주고 바로 그길로 미미 산책 나왔다. 완전 신이나 천방지축 한번도 가지 않던 길인데 애원하는 눈빛 발사에 끌려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응가도 시원하게 2번이나 하고.. 오랜만에 나와 완전 신이난 미미... 아직 땅이 마르지도 않고 진흙투성이 길도 많았지만 미미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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