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영화사, 그리고 범굴사 (대성암)


봉은사, 영화사, 그리고 범굴사 (대성암)

오늘은 2020년 윤 4월 8일, 윤달인 음력 사월초파일이다. 코로나 19로 사월 초파일 행사가 미뤄졌기에 한 달을 기다려 사찰을 찾았다. 평소라면 걸어갔을 봉은사를 날이 뜨거워 지하철을 1정거장, 버스로 1정거장 환승해서 간다. 그래도 청담대교를 건너는 길이라 꽤 먼 거리다. 산문인 진여문에서 체온을 재고 스티커를 붙이고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적고 대웅전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물과 책을 나눠주었다. 법회가 시작되고 강남, 서초의 국회의원들이 나와서 인삿말을 하고 있기에 대웅전으로 향했는데 들어갈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지장전을 먼저 참배했다. 웬일인지 좌복을 쓰지 못하게 하여 그냥 마룻바닥에서 절을 하는데 무릎이 아팠다. 왜 못쓰게 했을까? 지장전 참배 후 집사람이 봉사중인 바루로 향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봉사자도 많고 신자들도 많았다. 아이스 카페라떼를 한 잔 마시고 산길을 통해 영산전, 북극보전으로 향했다. 난 개인적으로 이 공간을 제일 좋아하는데 전각이 가득찬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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