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 소세키의 [태풍]을 읽고.


나츠메 소세키의 [태풍]을 읽고.

태풍 작가 나쓰메 소세키 출판 현암사 발매 2013.09.10. 리뷰보기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다. 이 책을 하도 끈질기게 추천하는 사람이 있어서 뭔 책인가 궁금하기도 했고, 요새 문학을 너무 멀리한 것 같은 느낌도 들었기에. 금방 읽었다. 마침 바람도 세차게 불고 비도 내리는 날이라 딱 소설 분위기랑 맞아 몰입해 읽을 수 있었다. 나쓰메 소세키는 굉장히 유명한 작가지만 나는 여태 이 작가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 작가의 특징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소설의 특징은 알겠다. 작가의 목소리가 거의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 것. 그냥 서술로 전하는 것도 많고, 인물을 통해 전하는 것도 많다. 당연히 가장 그런 특징이 드러나는 부분은 도야의 연설일 것이다. 연설의 내용은 솔직히 완전히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곤 말하기 힘들었다. 선민의식이라고 할 것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분명 비슷한 것이 느껴진다. 부자가 돈이 없다고 학자들을 깔봐서는 안 되는 것처럼, 학자들도 학식이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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