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키트 안 오고, 소아용 감기약 품절… 애타는 부모들 발만 동동

11세 이하 소아 확진자 한 달새 10배 늘어 소아용 감기약, 자가치료 키트 모두 품귀현상 경남 거제시에 거주하는 성보람(36)씨는 최근 7세와 4세 자녀가 각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해열제를 구하느라 고생했다. 동네 약국을 돌아 다녀봤지만 소아용 해열제가 품절이었다. 옆 동네까지 가서야 겨우 해열제를 구해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정부가 지급하는 소아용 재택치료키트는 자녀들이 확진된 지 6일 차에 집에 도착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미성년 확진자도 늘고 있지만 정작 부모들은 약국에서 소아용 감기약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정부에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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