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더블?…3배로 가!" 간 큰 서학개미들의 레버리지 베팅

약세장 속 서학개미들의 거침없는 투자는 계속된다. 기초지수를 2, 3배 추종하는 고위험 상품을 주저없이 사들인다. 단기간 급등으로 수익을 볼 수 있는 테마형 주식인 이른바 '밈 주식' 베팅에도 머뭇거리지 않는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8월20일~9월19일)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산 해외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 상위 10개 중 9개가 레버리지 혹은 인버스 상품이다. 레버리지 상품은 추종하는 지수의 변동폭보다 몇 배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 인버스는 하락 시 수익이 나는 구조다. 약세장에서의 손실폭을 단기간에 메꾸기 위해 이같은 상품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그중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건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9억9332만달러를 사들였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ETF 상품이다. 나스닥100지수는 올 들어 26.76% 하락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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