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샤워 줄이고 장작 사는 유럽 에너지 위기, 남의 일 아니다


온수샤워 줄이고 장작 사는 유럽 에너지 위기, 남의 일 아니다

[AFP = 연합뉴스] 독일에선 난방용 땔감이 불티나게 팔리고, 프랑스에선 온수 샤워 시간까지 줄이고 있다고 한다. 난방용 가스비 등이 단기간에 몇 배씩 미친 듯이 뛰면서 에너지 비용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눈덩이 전기요금 탓에 가게문을 닫는 자영업자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매일경제의 현지 취재 결과, 이처럼 유럽 에너지 대란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난방용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겨울철이 코앞으로 닥치면서 가계는 물론 산업계가 겪을 고통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절망적인 건 당장 유럽 각국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점이다.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지만 이걸로 에너지 부족을 메우는 데는 엄연한 한계가 있다. 바람을 더 많이 불게 하고, 더 오랜 시간 태양빛을 받을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자연현상을 변화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모범국으로 삼았던 독일은 폐쇄 예정이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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