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3분기 영업익 4배 급증...주가도 2%대 상승

현대로템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현대로템이 올해 3분기 318억 3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보다 301.8%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 늘어난 7825억 2400만 원으로 기록됐다. 당기순이익도 326억 7100만 원으로 424.3% 증가했다.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650억원과 266억원으로 추정됐으나 이를 뛰어 넘는 성과가 나왔다. 사업부별로는 레일 부문 매출이 1조 3849억원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에코플랜트 부문 매출도 2450억원으로 9% 증가했다. 디펜스 부문은 6158억 원으로 4% 줄었다. 현대로템의 올해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14조4653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약 4조3천억원 증가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4조4992억원가량의 ’K2 흑표 전차’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디펜스 수주 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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