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차 부족해 승합차로 운구…중국 방역완화 후 사망자 폭증


영구차 부족해 승합차로 운구…중국 방역완화 후 사망자 폭증

불법 운구업체 성행…화장장 24시간 가동에도 시신 처리 못 해 19일 중국 베이징 한 화장장에서 화장 순서 기다리는 차량 [촬영 한종구 기자]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신을 운반할 영구차가 턱없이 부족해 유족들이 개인적으로 시신을 운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서쪽으로 13가량 떨어져 있는 바바오산(八寶山) 화장장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이어 건물 뒤편 주차장을 가리키며 신청서를 작성한 뒤 주차장에서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차장에는 화장 순서를 기다리는 영구차와 승합차가 가득했다. 어림잡아도 50대는 넘어 보였다. 차량 앞 보닛을 검은색 리본으로 장식한 영구차도 있었지만, 대부분 일반 승합차였다. 차량에 다가가 보니, 일부 차량은 빛가림(썬팅)이 되지 않아 황금색 천으로 둘러싸인 시신의 모습이 그대로 보였다. 화장장 관계자는 "화장장 소속 영구차로 시신을 운구하려면 최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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