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새 1600만원 '폭탄 세일'…테슬라, 전기차 치킨게임 불붙였다

글로벌 산업 리포트 '20% 파격세일' 테슬라 전기차 치킨게임 불붙였다 '고가 전략' 내려놓은 테슬라 작년 美 점유율 65%까지 하락 가격 확 낮춰 판매량 확대 노려 한국·유럽 등 세계 시장도 포함 中, 지난달보다 주문 500% 늘어 GM·포드 주가 4.7%·5.2% 빠져 완성차 업체도 가격경쟁 나설듯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미국에서 신차 가격을 최대 20% 인하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다. 테슬라는 기존 소비자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고가 전략’을 수정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 공고히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낮은 수익률로 가격 인하 여력이 크지 않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엔 비상이 걸렸다. 완성차 기업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 인하 경쟁에 뛰어드는 ‘전기차 치킨 게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완성차업체 주가 일제히 급락 사진=EPA연합뉴스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한국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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