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무원까지 "이 월급으로 못살겠다"…영국서 대규모 파업


교사·공무원까지 "이 월급으로 못살겠다"…영국서 대규모 파업

영국에서 1일(현지시간) 12년 만에 최대 규모의 파업이 벌어졌다. 50만명 넘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일손을 놓고 거리로 나와 정부를 향해 두 자릿수 물가상승률에 걸맞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워털루역이 파업으로 텅 비어 있다./사진=AP=뉴시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파업엔 공공부문 각계 노동자들이 참여했다. 교사 30만명과 공무원, 기관사, 버스 기사, 대학교 강사와 직원, 박물관 직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파업으로 영국 전역에서 수만개 학교가 문을 닫았고 여행과 교통 서비스도 차질을 빚었다. 대영박물관도 하루 문을 닫았다. 이처럼 광범위한 파업은 100만명 넘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연금 제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파업을 벌인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앞으로 간호사와 소방관 등 다른 분야 노동자들의 파업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노조마다 세부적인 요구사항은 달랐지만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건 공통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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