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먹으면 3시간 기절하는 정자…초간편 남성 피임약 나왔다


한번 먹으면 3시간 기절하는 정자…초간편 남성 피임약 나왔다

미국 피임약. 로이터=연합뉴스 한번만 먹으면 약 3시간 동안 정자 활동이 멈추는 초간편 남성 피임약이 개발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요헨 벅 미국 웨일코넬의과대 약리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약물을 통해 필요할 때만 정자 활동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자 활동을 막는 세포 경로를 발견함으로써 호르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남성 피임약 탄생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을 통해 정자가 몇시간 동안 기절 상태를 유지해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피임약과 달리 호르몬에 영향을 주지 않는게 신약의 최대 장점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결핍 부작용 등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자 운동을 조절하는 스위치는 수용성 ‘아데닐릴 사이클레이즈(adenylyl cyclase)’으로 불리는 세포 신호 전달 단백질인데 세포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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